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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글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지만, 여전히 146만 명의 성인들이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 중 10.1%는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비문해 상태로 알려져 있어요. 과거에는 여성이라는 이유,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움의 권리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글을 모른다는 사실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어린 시절의 상처와 차별로 인한 서러움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어르신들이 삶의 기본 권리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글 교실이 꼭 필요해요.
한글과 삶을 연결하는 디딤돌, 한글 교실
5년 넘게 운영해 온 복지관 한글교실 '꿈글터'에서 어르신들은 '인생의 봄날'을 한글로 다시 쓰며 삶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름을 적는 일조차 힘들었지만, 이제 편지를 쓰고, 처음 가는 길을 찾아가며, 고지서도 직접 읽고, 문자도 보내며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한 어르신은 "70년 동안 못 나온 학교를 이제라도 다니는 기분이다"라고 해요. 이렇게 어르신의 삶은 배움으로 새롭게 채워지고 있답니다. 그리움, 사랑, 감사, 삶에 대한 찬사까지. 배움은 삶의 기록이며, 이루지 못한 어릴 적 꿈을 이루는 과정이에요.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설렘
한글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누구보다 진지해요. 먼저 와서 필기구와 노트를 펼쳐 놓고 복습하는 한편, 서로 사는 이야기도 나눠요. 지금에 이르러서야 학교 다니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뤄요. "써야 할 일이 생길 때 마다 창피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올랐다"고 말한 어르신은 이제 "당당하게 읽고 쓰고 할 일을 한다"며 뿌듯하다고 해요. "고개 숙이고 땅만 보며 걸었다"며 한탄한 어르신도 "더 많은 것을 알아가며 영글고 있다"며 행복하다고 해요. 읽는 재미가 생긴 어르신은 괜히 시장에 나가 간판을 읊어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어르신들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요.
그러나 2025년부터 지원 예산이 크게 줄면서, 어르신들의 배움 기회가 위협받고 있어요. 배움이 늦어진 어르신들에게 이번 교육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시는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배움의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복지관에서는 어르신 개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학습 도구를 제공하며, 기쁨을 나누는 수료식과 나들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당신의 작은 참여가 어르신들이 글을 통해 세상과 더 가까워지는 데 큰 힘이 됩니다!